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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매트릭스 - 옳은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믿음
    독서 2021. 7. 15. 02:47

    내가 사는 이 곳이 사실은 초고도화된 인공지능의 전산망이라면?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어느날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그 말을 믿을 것인가?

    그 사실을 믿지 않는 다는 건, 전산망의 가상현실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고 둘 중 어느 하나는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선택한 것이 곧 진실이다. 뭐가 진실인지 보다, 내가 무엇을 믿을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주인공처럼 진실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안좋을 것도 사실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인공보다 덜 고생하고, 평범한 좋은 것들을 누리고, 느끼고 살아간다.

     

    오늘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매트릭스가 그저 총알을 멋있게 피하는 액션 영화인줄만 알았다. 지능을 갖춘 초고도화된 인공지능 전산망이 인류를 잠식하고 인간의 지능을 양분삼고 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이를 깨달은 소수의 혁명군이 인간의 자유를 다시 되찾는 이야기였다. 

     

    영화의 초반은 혼란스럽다. 무엇이 진짜 세계인지 알아내고자 집중하며 보게된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난 후 느낀 것은 무엇이 진실이 됐든간에 내가 온전히 믿는 것에 따라서 나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결국 기존에 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가상현실이라는 것을 믿기로 했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그것을 온전히, 온마음을 다해 믿게 된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가상현실에서의 적의 공격들에서 자유로워진다. 결국 그 공격들도 사실은 가상임을 믿게되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러한 진실을 알아내고 선택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주인공이라면 선택을 잘해야지!'라고 생각을 하다가 '어떤 선택을 하는 것과 그 선택에 믿음을 갖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에 있어서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이 옳다, 아니 적어도 나에게 더 맞다고 생각하더라도 사실은 남들이 선택하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하며 계속해서 뒤돌아보게 된다. 영화의 주인공 역시 마찬가지이다.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혼란스러움에 계속 빠진다. 그럼에도 주인공에게서 배울점은, 타고난 바른 심성을 바탕으로 갖은 고난과 시련을 이악물고 이겨내며 결국 그 선택을 온전히 믿게 된 것이다.(사실 여주인공의 키스가 극적인 도움을 주었다.)

     

    아무튼, 어떤 선택을 했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선택에 대해서 믿음을 갖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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