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봇아이디어 공모전 참가후기(ROBEX구경, 현대로보틱스, 삼익THK, 한국전기연구원)

오늘 공모전을 하고 왔습니다!!

 

10월부터 약 두달간 친구들과 재밌게 열심히 했는데 운이 좋게도 본선까지 가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좋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한 공모전이라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ㅎㅎ

 

급하게 팀원 성을 따서 KangLee라는 팀명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했는데

책상위에 팀명이 적혀있는 걸보니 웃음이 막 났어요ㅋㅋㅋ

 

저희 팀 못지않게 다들 많은 준비를 하셔서 재밌게 들을 수 있었고 

노력한 결과물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피드백을 받는다는게 참 가슴떨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중간 휴식시간과 발표와 시상이 끝나고 전시회가 마치기 전의 짧은 시간동안 전시장을 막 둘러봤습니다.

 

제가 현장실습갔던 한국전기연구원도 있었고!

 

둘러보다보니 현대로보틱스가 엄청 큰 부스로 있었는데 

차체를 들어올리는 정말 큰 로봇이 눈에 띄었습니다.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 공기압으로 하는 건가했는데 모두 전기모터를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죽을 옮기는 로봇도 있었고

 

 

모바일 서빙로봇도 있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바퀴구동을 통한 측위와 라이다만을 이용한 자율주행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것이 구현된 것을 보며 너무 신기했습니다.

 

원래는 아래 사진처럼 바닥에 QR코드를 부착해 정확한 이동을 구현했는데 말이죠! 앞으로 QR코드 부착 없이 이동하는 것으로 바뀔 것이라고 합니다.

 

또, 모바일 서빙로봇 위에 로봇팔을 부착시켜 산업현장에서 움직이며 로봇팔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서비스로봇 분야로도 확장을 할 것이며 열심히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또, 궁금한점으로 ROS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쓰지는 않은지 물어봤는데 현대로보틱스에서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삼익THK로 이동했습니다. 역시나 큰 공간으로 눈을 사로잡았어요.

이 거대한 로봇에 눈이 끌렸습니다..ㅎㅎ

이것도 여쭤보니 TV디스플레이를 운송할 때 사람이 만지게 되면 지문이 묻어 쓸 수 없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 이 로봇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익 역시 자체 소프트웨어를 보유하여 로봇을 제어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체 소프트웨어를 갖춘 회사가 많지는 않으며 이는 비용적 문제나 로봇에 딱 맞는 제어를 위함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거를 개발하기 위해 정말 고생하셨다고...

아무튼 너무 멋있었습니다ㅎㅎ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현대로보틱스 담당 기장님과 삼익THK 연구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