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미국 내에 기업과 돈을 유치시키는 것에 혈안이 돼있다.
미국에 달러가 머물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과도한 관세를 맞기 싫으면 현금을 내라는 협박을 하고 있다.
미국 내 기업을 살리거나 미국 내에 달러를 공급하겠다는 것.
트럼프는 미국 패권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국의 패권을 내맘대로 한문장으로 정의해봤다.
'미국의 패권은 미국의 강한 구매력으로부터 온다.'
1) 달러만큼 세계의 무한한 공급을 소화해낼 수 있는 화폐는 없다.
2) 무한 공급을 감당함과 동시에 가치가 유지되고 있다.
정리하자면,
미국패권 = (전세계의 물건을 모조리 사들일 수 있는 구매력) + (물건을 판매하고 가져간 전세계에 퍼진 달러의 가치 유지)
전세계가 달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반대로 미국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이 두가지 중 어느 것을 부셔버리는 것이다.
1) 미국 내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혀 구매력이 사라지거나
2)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 이는 곧 물가 상승으로 나타난다.
1. 미국 내 달러가 말라버린다면.
사실 그럴리는 없다. 달러가 마르기 직전, 연준이 결국 두팔 걷고 나서서 달러를 살포할 것이다.
행정부가 요청하기 전에도 먼저 움직일 것이다.
평상시 연준은 달러 가치 방어를 위해 노력한다. 이 때, 시장에 돈이 필요한, 금융취약부위에 돈을 뿌리는 것은 행정부가 담당한다.
행정부가 1차 방어선이다.
연준이 나서는 것은 정말 위기 상황일 때만이다. 그 이유는, 연준의 '대놓고' 돈살포는 제 살 깎아먹기이기 때문이다. 그냥 돈을 찍어서 살포한다. 이는 달러가치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킨다. 이는 결국 달러패권의 마지막 날을 앞당기는 꼴이다.
달러 생명력을 끌어쓰는 최후의 수단을 아끼기 위해서 행정부가 방파제 역할을 한다.
행정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법은 채권을 팔고 달러를 버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채권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채권 역시 사실은 그저 '빚'으로 돈을 찍어내는 것일 뿐. 계속해서 미국은 채권을 새로운 채권으로 리볼빙하고 있다.
2.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는 유동성이 항시 공급되어야 한다.
행정부가 채권종이조각을 뿌리고 달러를 빌려 미국 내에 쓰고 있다.
그러다가 그걸로 안되면 연준이 나서서 대놓고 그냥 돈찍어내기를 한다.
그렇게 달러가치를 하락시키며 미국 내 소비자들에게 돈을 쥐어주고 구매력을 유지한다.
이렇게 가면 달러가치 하락율이 가팔라진다.
미국패권유지의 필요 조건인 1) 구매력을 지키기 위해 또다른 필요조건 2) 달러가치유지를 무너뜨리고 있다.
3. 그래서 트럼프는 돈을 찍어내지 않고 이미 세상에 돌고 있는 달러들을 긁어 모아 미국내 소비자들에게 달러를 쥐어주고자 한다.
미국패권 유지의 필요조건 1) 구매력을 지키고 2)달러가치를 유지하는 방법이다.
그래서 트럼프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미국 내 생산, 일자리 창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게 아니라면 관세폭탄을 부과하고 있다. 또 그게 아니라면 나라를 휘청이게 할만큼의 달러현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찍어내지 않은 달러로 미국 내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미국 달러 패권의 마지막 날을 조금이라도 더 늦추기 위함이다.
트럼프가 미대법원에도 당당할 수 있는 이유는 아마도 이게 아니면 미국이 언젠가 망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 아닐까.
4. 근데, 달러를 대신할 화폐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달러만큼 무한공급을 소비해낼 시장이 안보이고
달러만큼 가치유지를 해내는 화폐가 안보인다.
달러 뿐만 아니라 어떤 화폐가 오더라도 결국에는 화폐가치가 0으로 수렴한다.
것보다 유튜브, 애플, Chatgpt, 코카콜라 등등 전세계 사람들의 시간을 빨아들이는 글로벌 기업들은 달러로 살 수 있다.
미국의 위대한 기업들이 있는 한 달러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 석유를 달러로만 거래가 가능했기에 달러가 강했다면
이제는 석유가 아닌 기업을 달러로 거래가 가능하기에 달러가 강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자산을 모아야 한다.
달러가치가 0으로 수렴하는 날이 오더라도
물 한잔에 1만 달러가 하는 날이 오더라도
기업은 그만큼의 돈을 또 벌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최대한 많은 자산을 모아가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달러가치가 0으로 수렴하는 그날에도 치킨은 시켜먹어야 한다.
차에 기름을 주유해야한다.
그런 돈이 없어 자산을 전당포에 맡기는 상황을 만들면 안된다.
생존을 위한 유동성을 갖추면서 최대한 오래도록 자산을 지키는 전략을 갖춰야 한다.
결국 워런버핏의 교과서적인 말이 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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