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진학 결정, 잠깐의 흐트러짐, 그리고 다시 제자리로
    삶쓰기 2021. 6. 14. 21:30

    근황 : 자대진학을 결정하다.

    1. 포스텍 기계공학과 최종결과 : Rolling

     포스텍 기계공학과, 하나의 연구실에 지원하였고 최종적으로 Rolling 결과를 통보받았다. 합격도, 탈락도 아닌 Rolling은 다가오는 2차전형에 동일한 과에 자동으로 지원되는 제도였다.

    2. 조사와 준비가 부족했다.

     SPK중 하나인 포스텍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급하게 찾다가 관심이 갔던 연구실은 이미 인기가 넘치는 연구실이었다. 대학원에 진학할 생각이 확실했다면, 더 많은 조사를 하고 미리 교수님들께 컨텍을 했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냥 하나의 연구실에 지원만 하고 열심히 면접만 준비했다. 

    3. 일희일비의 대표적인 예

     혹시나 했던 서류가 붙고, 커진 기대감으로 온정성을 다해 면접을 준비했다.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초조함과 기대감, 불안감으로 정신적 에너지를 많이 썼다. 그 결과로, 결과를 확인한 뒤 힘이 쭉빠졌다. 해오던 공부들을 할 힘이 나질 않았다. 기숙사에서 짐을 챙겨 본가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다.

    4. 자대 진학

     진학에 대한 고민을 상담했던 교수님께서 일단 자대에서 대학원생의 신분으로 남아 하던 공부를 지속해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좋은 학교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나는 집에서 부모님과 상의를 한 뒤, 자대진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좋은 학교를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이후 취업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었다. 이왕 연구를 할 거라면 좋은 학교에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다. 아쉽게도 떨어졌다. 다시 준비할 수도 있겠지만, 그 시간들을 더 본질적인 나의 실력을 키우는 것에 쓰려고 한다. 이제 다시 나의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한다. 

     

    본가에서 5일간 뒹굴거리며 든 생각

    1. 나도 어르신처럼 아쉬움도 없고 애타는 것도 없었으면

     wave에서 영웅호걸을 보다가 어르신의 호탕한 모습에 나도 저렇게 의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하나의 기회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우직할 수 있지 않을까하며.

    2. 부모님은 항상 나의 편

     오랜만에 꿈 때문에 눈물을 흘리며 일어났다. 꿈 속의 나는 모험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며 한 경기에 몇 억을 버는 성공가도를 달리는 스포츠 경기선수였다. 정신없이 몇년을 일에 매진하다가 어느날 열어본 편지함에는 팬들과 여자친구, 그리고 부모님의 편지가 담겨있었다. '엄마가, 그리고 아빠가.' 라는 편지봉투에 적힌 글씨를 보자마자 눈물이 흘러넘쳤다. 일에 집중하느라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주변사람들, 내가 다른 곳을 볼 때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3. 철저한 조사가 나의 시간과 돈을 아낀다.

     당연한 말이지만, 미리미리 하는 준비가 앞으로의 돈과 시간을 아껴준다. 하지만, 정작 중대한 결정을 하기에 앞서 이러한 준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혹은, 그 결정이 아직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혹은 현실을 살아가기에도 빡빡하다는 이유로 준비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에도 대학원 진학에 대한 부족한 확신, 졸업준비와 시험준비를 이유로 코앞으로 다가오는 졸업 후를 준비하지 못하였다. 앞으로도 이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아래의 영상이 이러한 내용을 상기시켜주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6SLMWtiMZo 

    유튜버 '쇼컷'

    4. 간단히 나의 몸값을 올리는 방법

     그 방법은 바로, 기대감이다. 기대감을 갖고 하루하루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간다면, 시간이 흐른 뒤 나의 몸값은 지수곡선을 그릴 것이다. 해적왕이 될 거라는 루피처럼.

    https://www.youtube.com/watch?v=wfAoaQE9INQ 

    유튜버 '쇼컷'

    5. 빠르게 되는 부자는 없다.

     아래 영상을 처음 보면 최소 종잣돈 5억이라는 말에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한가지가 빠졌다.

    부자들이 종잣돈을 마련한 평균나이 = 44세. 종잣돈을 모은 뒤 부자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 10-20년. 조사 대상자들의 조사시점 평균나이 = 68세. 

     종잣돈 모으는데 10-20년, 그 종잣돈으로 부자가 되기까지 10-20년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oqqvZQmo0A 

    유튜버 '쇼컷'

    오랜만의 근황을 글로 적어보았다. 어수한 글이다. 어수선한 나의 상황을 잘 나타낸 것 같다.ㅎㅎ

    728x90
    반응형

    댓글 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