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말에, 혹은 될 것 같은 것들에 혹해서 지금까지의 계획을 확 뒤엎고 그 쪽으로 달려들어야 할 것만 같은 때가 있다. 취업이 어렵다는 이야기에 불안감은 커지지만 이럴 때 중심을 잡아야한다.
오늘 쎄트렉아이 기업조사를 하고 자소서를 쓰던중 좋은 인터뷰글에서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말을 찾았다.
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7067675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
"창의력도, 열정도 아닌 '책임감'"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끼고 각자 발 디딘 자리에서 책임감 있게 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미래형 인재가 될 수 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것에만 매몰되어 그 일자리에서 선호하는 틀에 스스로를 가두기보다는, 불안한 가운데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도록 한 분야에 대해 꾸준하게 전문성을 기르고 개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더 안정적일 수 있다."
"쎄트렉아이의 성공은 (갑자기) 무에서 유를 탄생시킨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친 철저한 준비에 상응하는 결과."
"창의력이라는 특정한 자질을 갖기보다 책임감이라는 주인의식을 안정적인 일자리에 나의 흥미를 포기하기보다 꾸준히 전문성을 쌓는 것으로부터 직업의 안정성을 찾기를"
"예측할 수 없이 빠르게 변하는 외부의 환경변화에 휘둘리기보다는 각자가 오랫동안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했을 했을 때, 시간이 무르익으면 전문성도, 역량도 쌓이는 것이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위성" 쎄트렉아이 김병진 대표이사 인터뷰 -글 이다은(STEPI 산업혁신연구본부 연구원)>
어느 직장이 안정적일지 분주하게 찾아다니고 그 직장에 따라 준비할 것들이 판이하게 바뀐다. 안정적인 직장을 따라가기보다 어느 한분야에 꾸준히 정진하여 전문성을 길러 언제, 어디서든 일할 준비를 갖추는 것이 오히려 더 안정적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던, 준비하던 것이 있는 학생들에게 마음의 중심을 잡도록 도와줄 수 있는 말이다.
추가로 내가 최근 책상앞 포스트잇에 써놓고 항상 상기시키려하는 나의 생각들을 추가하자면
- 어떠한 일이든 꾸준하고 좋은 습관(일찍기상, 운동, 명상, 독서, 규율)을 갖춘 사람이라면 잘 수행해 낼 수 있다.
- 올해의 키워드는 실행. 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을 인내하고 몸으로 느낀다.
- 무엇을 하던, 40세가 되기전까지 평생할 업을 찾으면 된다.
- 죽음 앞에 사사로운 것들은 사라진다.
- 조급함을 버리고 10년 이상을 본다. 세상에 거저되는 것은 없다.
무엇이든 시간을 들이고 완만히 하는 것을 추구한다. 무엇이든 시간을 들여야 한다. 내 인생은 뭔가를 이루고 끝나는게 아니라 뭔가를 행하는 과정이 나의 삶이고 그 삶속에 나의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다.
오늘 날씨가 봄날씨더라. 밖에 나가고 싶고 여자친구랑 피크닉도 가고 싶었다. 훗날 가장이 됐을 때, 맘편히 나들이갈 여유가 있으면 좋겠고 내가 재밌어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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